남자 몸매 평가로 '월 1100만원' 번 모델…"만점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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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모델 인플루언서가 남자 몸매를 평가해 월 11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출신 모델 인플루언서가 남자 몸매를 평가해 월 11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갈무리

남성 몸매를 평가해 한 달에 1000만원 넘게 돈을 버는 한 여성 모델이 화제 되고 있다.

지난 7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4만명을 보유한 영국 출신 모델 제이드 보우(27)는 남성 구독자들의 신체를 평가하며 한 달에 최대 약 5900파운드(약 117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드는 매주 25~50건의 남성의 몸매를 평가한다. 기본 글 평가는 약 10달러(약 1만5000원), 영상 평가는 최대 150달러(약 22만원)로 다양한 가격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사진을 보고 평가하는 것은 10달러지만, 영상을 보면서 평가할 때는 가격이 훨씬 더 오른다"며 "정직한 평가, 칭찬 위주의 평가, 모욕적인 평가까지 요청에 따라 다르게 진행한다. 사실 이해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모욕적인 평가만 원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제이드는 "대부분의 남성은 단순히 궁금하거나 자신감을 얻기 위해 찾아온다"며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점수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편견 없이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제이드의 몸매 평가 서비스에는 단골도 있었다. 그는 "수년간 꾸준히 찾아와 상담받는 사람도 있다"며 "한 남성은 6년 동안 7500파운드 이상(약 1500만원)을 썼다"고 했다. 또 다른 고객은 "인생에서 필요한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특정 부위만 평가해달라는 요구나 전 연인을 연기하며 내 신체를 모욕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진 적도 있다"며 특이한 요청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부연했다.

영국 출신 모델 인플루언서가 남자 몸매를 평가해 월 11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출신 모델 인플루언서가 남자 몸매를 평가해 월 1100만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홈페이지 갈무리

제이드의 평가 점수 중 만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0점 만점'을 준 적은 없다"며 "지금까지 내가 준 최고 점수는 9점이며 그마저도 손에 꼽을 정도다. 수천명의 남성을 봤지만 완벽한 몸을 가진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자 친구는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칭찬만 할 수 있고, 헤어진 연인은 지나치게 가혹한 평가를 할 수 있다"며 "나를 찾는 사람들은 정말 솔직한 평가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내 평가를 받고 난 뒤 만족해하며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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