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컷] 임신 중 유서 공개한 서민재…그녀의 침묵이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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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줄컷: 축하받아야 할 임신, 서민재에게는 고통의 시작이었다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유서’라는 단어를 올린 뒤 닷새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SNS는 조용하고, 팬들과 대중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19일, 서민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서’라고 적힌 휴대폰 메모 캡처 이미지를 게재했다. 내용은 가려져 있었지만, 그 뒤에 덧붙인 문장은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라며 상대 남성의 고소를 언급하고,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봐”라는 격앙된 심경을 쏟아냈다.

이후 24일까지 서민재의 SNS는 멈췄다. 온라인에서는 그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절대 나쁜 생각은 하지 마세요”, “아무 일 없기를”, “혼자 괴로워하지 말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임신 발표 후 고소전…공개된 상대방 실명까지

서민재는 이달 2일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아빠 된 거 축하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남자친구 A의 SNS 계정을 태그했고, 함께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하지만 A가 연락을 피하자 서민재는 그의 실명, 학교, 학번, 직장 정보는 물론 아버지의 이름과 직장까지 폭로했다.

A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서민재 측은 “아이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스코리아’ 출신에서 ‘하트시그널’ 스타까지

서민재는 2019년 미스코리아 경북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0년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해 1월에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번 임신과 고소, 유서 언급까지 이어진 상황에 팬들은 그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현재 서민재 측이나 가족 측으로부터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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