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좌초했던 北 구축함…이번엔 김정은 앞에서 순항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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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좌초했던 北 구축함…이번엔 김정은 앞에서 순항미사일 발사

업데이트 : 2026.07.05 10:41 닫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진수식 도중 좌초했던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미사일과 함포 등 주요 무기체계 시험을 지난 3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진수식 도중 좌초했던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미사일과 함포 등 주요 무기체계 시험을 지난 3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년여 전 진수식 도중 좌초했던 신형 5000톤(t)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전략순항미사일 등 주요 무기체계 시험을 참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강건호’의 전투체계 성능 평가 시험계획에 따라 3일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함상포 및 자동 기관포(총)들, 전자전 수단들을 비롯한 주요 무기체계들의 시험이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시험은 함에 탑재된 각종 무기 체계에 대한 전투 적용성을 검토, 확증하기 위한 평가공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구축함 ‘강건호’ 무기시험 진행.[연합뉴스]

북한, 구축함 ‘강건호’ 무기시험 진행.[연합뉴스]

통신에 따르면 해안가에서 시험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 무기체계 개발 동향을 보면 우리식 해군 전투체계 발전의 잠재성을 확신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군대의 전략적 행동의 준비태세를 변화시키는 데서 커다란 가능성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절대적인 힘을 보유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와 결심을 더욱 명백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강건호’의 시험공정을 끝내고 2개월 이내에 취역하라고 해군에 지시했다.

강건호는 북한의 5000t급 신형 구축함으로 지난해 4월 처음 공개한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 동급인 최현급 2번함이다. 강건호는 청진조선소에서 건조돼 지난해 5월 진수하던 중 전복된 바 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이 사고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중대 사고이자 범죄적 행위”라고 질책하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전까지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강건호’ 함명은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에서 항일무장투쟁을 벌이고 6·25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을 지냈다가 전사한 ‘강건’이란 인물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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