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재윤이 친구인 배우 채시라를 만난 사연을 전했다.
정재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세 어린 나이에 방송국 공채로 데뷔해 적응하는것도 힘들때 만난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예쁘고 착한 친구 시라에요”라고 썼다.
이어 “그때는 우리 또래 친구가 별로 없었다”며 “젊고 동갑인 저희가 서로 응원하며 연기에 개그에 치열하게 열심히 20대를 보내며 살던 시기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그동안 각자 할 일들 하고 사느라 얼굴도 자주 못보고 지냈지만 이번 공연 고맙게도 초대권도 준비해주고, 꽤 오랜만에 만났는데 감동이 밀려오더라”며 “그때 했던 말들, 그때 감정, 어쩜 그리 똑같은지, 어릴 때 친구는 참 신기하다”라고 했다.
정재윤은 그러면서 “예전부터 무용을 사랑했던 시라가 한국 무용극을 하는데 너무 빛나더라구요”라며 “채시라를 직접 눈앞에서 보고 싶으시면 공연 꼭 가 보세요. 끝나고 포토 타임도 가능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영상을 본 채시라도 댓글을 달았다. 채시라는 “재윤아 어쩜 그대로니, 시라야 하는데 예전에 날 불렀던 20대 그 느낌”이라고 썼다.
네티즌들은 “두 분 우정 멋져요” “너무 좋았겠다” “부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7년 MBC 개그 콘서트로 데뷔한 정재윤은 현재 중앙대 예술대학 시간강사로 출강중이며 뷰티 관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