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빚·부도 위기에도…임채무, 37년간 두리랜드 지켰다

1 week ago 13

190억 빚·부도 위기에도…임채무, 37년간 두리랜드 지켰다 사진ㅣtvN 배우 임채무가 37년 동안 어린이들의 웃음을 지켜온 두리랜드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한다.2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58회에는 폭염 속 그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한 유민준, 1세대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49세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하지원, 그리고 두리랜드를 운영해온 임채무가 출연한다.이날 임채무는 1990년 5월 문을 연 두리랜드를 지금까지 지켜온 과정을 들려준다.두리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는 배우 생활 중 우연히 목격한 한 장면이었다. 단역 배우로 촬영지를 찾았던 당시 계곡에서 술에 취한 휴양객들 사이에 있던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 모습을 본 뒤,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겠다고 결심했다.이후 1,500평의 허허벌판에서 시작한 두리랜드는 임채무의 손을 거쳐 4층, 3,000평 규모의 놀이공원으로 성장했다. 그 과정에서 임채무가 쏟아부은 돈만 약 250억 원에 달했다. 억대 수입을 올리던 전성기에는 목동 상가와 여의도 집까지 처분하며 두리랜드에 투자했다.그러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막대한 투자금에 운영 부담까지 겹치면서 두리랜드는 결국 190억 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았고 부도 위기까지 맞았다. 개장 후 20년 만에 찾아온 위기에도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포기하지 않았다.오히려 현장을 직접 챙겼다. 공사 중인 두리랜드 샤워실에서 생활하며 시설 하나하나를 살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초창기의 목표를 계속 이어갔다.아이들을 향한 마음은 운영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개장 당시 입장료로 2천 원을 받았지만, 한 젊은 부부의 모습을 본 뒤 개장 일주일 만에 매표소를 철거하게 된 사연도 공개한다.무료에 가까운 운영을 이어가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 임채무는 현재까지 37년째 적자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며 자신의 처지를 두고 “빚쟁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그럼에도 두리랜드를 지켜온 이유는 아이들이었다. 한 달 전기요금만 수천만 원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억 원을 들인 놀이기구를 과감하게 철거하는 결정을 내렸다.특히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완성한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190억 원의 빚과 부도 위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