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먹튀'"vs"분풀이 희생양"..과즙세연, "나 방시혁 아냐" 열혈 팬에 저격당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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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J 과즙세연 라이브 방송 캡처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24)이 또다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엔 한 열혈팬의 16억 원 후원금 '먹튀'(먹고 튀다) 의혹 제기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즙애플팡팡'의 과즙세연에 대한 저격글이 일파만파 확산됐다. '과즙애플팡팡'은 플랫폼 SOOP(구 아프리카TV)을 통해 과즙세연에게 가장 많은 후원을 하며 '열혈회장'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인물. 앞서 8월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이 미국에서 목격되며, '과즙애플팡팡'의 정체가 방시혁 의장이 아니냐라는 오해를 샀을 정도로 과즙세연 팬들 사이 유명하다. 이는 '과즙애플팡팡'이 직접 "저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들 보내고 각자 현생 살아라"라고 밝히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그런 그가 돌연 과즙세연에 관해 비난하고 나서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즙애플팡팡'은 10월 26일 '보고 있니? 과즙세연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 고소하던지 끝까지 가보자'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과즙애플팡팡'은 "아프리카 10년 차 이상의 '프로 물소' 인생 살면서 진짜 별의별 정신 이상자 많이 만나 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네. 정말 화딱지 나고 울화통 터지고 서러울 뿐이다.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니?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들과 불편한 진실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방송 최대한 도와줬어. 풍(선)(후원금)을 안 쐈다고? 그래 내 풍력(별풍선 후원 능력) 떨어진 거 나도 인정해. 나도 내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그게 너한텐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겠지. 내가 니 오래된 열혈 팬이든 매니저 일들 보든 뭐든 그냥 돈통 중 하나일 뿐이었을 테니"라고 묵힌 감정들을 퍼부었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사람을 X무시했어야 할 정도인가?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져라 이런 거야? 나 너 방송 시작할 때부터 알았고 2022년도부터 24년도까지 열혈 유지했어. 재열혈만 셀 수 없이 했을 거다. 너 남친(남자친구) 걸렸을 때도 예비 회장, 필리핀 접대 의혹 있을 때도 현재 미국 의혹 있을 때까지도 최근까지 네 곁에 머물렀다. 내가 전후 사정을 몰랐을 거라 생각해? 진심으로? 네 방송을 보는 모든 사람, 심지어 다른 여자 BJ들마저 너와 내 사이를 알아. 그런데 끝을 이런 식으로 장식해야겠니?"라고 매달렸다.

'과즙애플팡팡'은 "모르겠다. 다른 열혈들한테도 이런 식으로 대해서 다 속으로 분을 삭이며 떠나간 건지. 그러니 다 아삭(아이디 삭제)한 건가? 매번 친구 없다고 한탄했었지. 네가 네 곁의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데 어떤 누가 곁에 남아있겠니"라고 덧붙였다.

'과즙애플팡팡'은 지난 2년간 과즙세연에게 16억 원을 후원했으나 최근 '차단'당했다며 이 같은 항의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본인의 의지로 거액의 후원금을 건넨 만큼, '분풀이'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한편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 미국 목격담 이후 '고등래퍼2' 출신 김하온과 '럽스타그램' 의혹에 휩싸이며 연일 온라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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