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월드컵 우승’ 스페인, 개인상도 싹쓸이 ‘로드리 골든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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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역대 2번째이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우승과 함께 개인상까지 모두 휩쓸었다.

스페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스페인은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역대 2번째이자 16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정상. 스페인은 대회 내내 2010년 당시와 비슷하게 완벽한 미드필드진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후 스페인을 이끈 로드리가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았다. 리오넬 메시는 결승전 침묵 후 실버볼에 만족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브론즈볼.

로드리는 이번 대회 8경기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로드리가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페인의 압도적 점유율에 크게 기여하며 우승을 이끈 것. 스페인의 공격 전개에는 늘 로드리가 있었다.

이에 로드리는 2026-27시즌 초반 활약에 따라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2번째 발롱도르 수상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어 골든부트(득점왕)에는 10골을 퍼부은 음바페가 올랐다. 음바페는 지난 1970년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 이후 56년 만의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 실버부트와 브론즈부트에는 각각 8골과 7골을 기록한 메시, 주드 벨링엄이 올랐다. 메시는 실버볼과 실버부트를 동시에 수상했다.

계속해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글러브에는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이 선정됐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8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쳤다.

월드컵에 처음 참가해 가장 뛰어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은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가 차지했다. 또 페어플레이상은 네덜란드가 받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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