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7~8일
제 12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가 이달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12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The 12th ASEAN Connectivity Forum)을 개최한다.
아세안 연계성 포럼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된 국내 유일의 아세안 연계성 관련 행사로, 올해는 특히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MPAC 2025)의 종료를 앞두고 지난 1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아세안은 2010년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의 단일시장 및 단일 생산지 실현을 목표로 MPAC 2025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혁신 △원활한 교류망 △효과적인 규제 △인적 이동이라는 5대 전략을 발표하며 회원국 간의 경제적·사회적 통합을 촉진하고 있다.
포럼 첫째 날인 7일에는 물리적, 제도적, 인적 연계성을 주제로 한 3가지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물리적 연계성 세션에서는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아세안 지역의 교통, 인터넷 인프라, 에너지 연계성 등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 공식 개회식에서는 김재신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정병원 대한민국 외교부 차관보의 환영사, 타니 상랏 주한 태국 대사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전략 개발 세션에서는 서정인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이사 겸 전 주아세안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가 좌장으로 인탄 람리 ERIA 박사, 레이먼드 이 DHL Express 부회장, 빙쉰 성 EY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5년간의 아세안 연계성 프로젝트를 돌아보고, 미래 방향과 협력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김재신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 15년간의 아세안 연계성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한계와 시사점을 분석해 한-아세안 협력을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