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조 이익도 못 막은 '반도체 정점' 공포

9 hours ago 1

증시 역사상 첫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반도체 투톱 150조 영업익에도…7월 하락률 33.2% 'IMF 사태' 넘어서하이닉스 실적 기대 못 미쳐…주주환원 구체안 부재에 실망 매물 확산증권가 "펀더멘털보다 패닉셀링"…선행 PER 5배·PBR 1.1배까지 급락 등록 2026-07-29 오후 4:59:26 수정 2026-07-29 오후 7:09:11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이 28일에 이어 29일까지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주식거래 일시 중단)를 발동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7월 코스피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보다 더 큰 월간 하락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228.52까지 오르며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키워 장중 5262.77까지 밀렸다. 기관의 3조원 규모 매수세로 낙폭을 만회했으나, 지수 하락폭은 역대급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이 올해 2분기 150조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코스피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33.2% 하락했다. 구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나라 경제가 붕괴됐던 1997년 10월 마이너스 27%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0월도 하락률이 23.1% 수준이었다. 코스피 급락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중국 창신메모리(CXMT) 상장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과점 붕괴 우려 등이 겹치면서 나타났다. 특히 이날 급락을 부른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은 기대심리를 의구심으로 바꾸며 증시 급락세를 불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직전 최대였던 올해 1분기 영업이익(37조6103억원)과 비교해 61.0% 급증했다. 호실적에도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4조원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컨퍼런스콜에서의 주주환원 메시지가 실망 매물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컨콜에서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해 연내 구체안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을 뿐, 조기 집행이나 확대 폭 등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