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닉스 간다" 핵심은 HBM, SK하이닉스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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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약 3.4%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12만8000원이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HBM 중심의 이익 성장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ADR 상장 등 주요 수급 이벤트 이전에 2027년 이익 성장성이 선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고성장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5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조6000억원으로 410.6%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성과급 비용 반영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10% 하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핵심은 여전히 HBM이다. AI 서버 확산에 따라 HBM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2026년 HBM 매출 비중은 약 28.8%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도 긍정적이다. DRAM과 NAND 모두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세가 이어지며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언어처리장치(LPU) 기술 도입으로 HBM 수요 증가 속도가 일부 완화될 가능성은 변수로 지목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회사는 2025~2027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ADR 상장과 맞물린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 연구원은 “HBM 중심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중장기 이익 가시성이 높다”며 “현재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한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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