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자신만의 주식 투자 철학을 공개했다.
전지현은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주식 투자를 오래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목표 수익을 정해 놓고 '괜찮다' 싶으면 과감하게 익절한다"고 투자 원칙을 전했다.
전지현은 칼 같은 투자 스타일이 된 이유에 대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꼭 나중에 마이너스가 된다"며 "(투자 후)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면 좀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지현의 투자법에 진행자인 유재석은 놀라워하며 "주변에 주식 투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고 단칼에 익절하는 분은 몇 없다"며 전지현의 결단력에 감탄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주식보다는 저축으로 자산 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진은 2024년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서 유재석에 대해 "재석이는 투자를 권유받아도 안 산다"며 "은행 이자 2.1%에 돈만 넣어두는 애"라고 말했다.
전지현의 주식 투자법과 함께 그의 자산 관리에도 덩달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및 강서구 등촌동 상가,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복층 펜트하우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부동산의 총자산 가치는 약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지현은 2022년 2월 강서구청 교차로 인근 공항대로변에 있는 대지면적 2839㎡(859평), 지상 3층 규모의 빌딩을 본인 명의로 505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500억원이 넘는다는 평가를 받는 이 등촌동 상가는 2019년에 지어진 것으로 지금도 신축 건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지하철 9호선 가양역까지 도보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향후 강서구청 입구 교차로에는 서울 홍대입구역부터 부천 대장지구를 지나는 '대장홍대선'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지현이 부동산, 주식 등 다방면으로 투자하는 배경에는 남편의 영향도 꼽히고 있다. 전지현은 2012년 초등학교 동창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결혼했다.
알파자산운용은 강관 제조업체인 국제강재 회장 등을 지낸 최곤 회장이 2002년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다. 총운용자산(AUM)은 1조원이 넘는다. 최 대표는 최 회장의 차남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으로 일하다 2019년 2월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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