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오는 1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막한다.
남자부가 2025년 11월 15일 먼저 출발한 것과 달리, 여자부는 2025년 11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7회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하면서 일정이 조정됐고, 이에 따라 새해 첫 레이스로 리그의 문을 열게 됐다.
여자부 정규리그는 1월 10일부터 4월 19일까지 8개 팀이 3라운드 체제로 경쟁하며 총 84경기를 치른다. 상위 4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으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전력과 승점 관리의 균형이 중요한 장기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여자부는 광명, 광주, 청주, 서울, 부산, 삼척 등 6개 지역을 순회하며 팬 접점을 넓힌다. 지역 순회 일정은 광명 개막을 시작으로 1월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2월 5일과 2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 2월 13일과 4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3월 13일 부산 기장체육관, 3월 26일 삼척 시민체육관까지 이어진다.
개막 첫날인 10일에는 강력한 프리뷰 매치업이 포진됐다. 오후 2시, 지난 시즌 19연승 질주와 통합 2연패로 여자부 최강 전력을 입증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광주도시공사(지난 시즌 6위)와 맞붙는다. 챔피언과 도전자의 시즌 첫 대면이라는 상징성 속에서, 광주도시공사가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한 만큼 어떤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오후 4시 15분에는 지난 시즌 5위 서울시청과 8위 인천광역시청이 충돌한다. 양 팀 모두 전력 보강보다는 기존 멤버를 유지하며 조직력 강화에 주력한 만큼 개막 경기에서 ‘경기 운영의 밀도’가 먼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11일에도 전력 시험대가 이어진다. 오후 2시,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3위 경남개발공사와 4위 부산시설공단이 다시 만난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번 개막전 최고의 빅 매치로 꼽힌다.
오후 4시 15분에는 두 시즌 연속 2위를 지킨 삼척시청과 7위 대구광역시청이 시즌 첫 승점 사냥에 나선다. 삼척의 견고한 골키퍼 기반 전력에 맞서, 대구가 비시즌 집중해 온 수비 전환–외곽 슈팅 연결의 속도를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렸는지가 경기 흐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5-26 시즌 H리그 여자부의 전 경기는 네이버, 다음, 맥스포츠TV에서 생중계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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