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와 유재석, 공유와 아이유 등 세대별로 선호하는 광고 모델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8일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방송과 광고를 통해 접한 유명인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0대 소비자는 뉴진스를, 20∼30대와 50대는 유재석을, 40대는 공유와 아이유를 꼽았다. 60대는 손흥민을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이라고 답했다.
'본방(송) 사수' 하고 싶은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출연자로는 MBC '놀면 뭐 하니'의 유재석이 16.8%로 1위로 나타났고 요리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방송인 전현무, 웹툰 작가 기안84 등이 뒤를 이었다.
유재석은 내년에도 꼭 보고 싶은 예능인으로 뽑히면서 올해에도 흔들림 없는 '국민 MC'의 면모를 드러냈다.
내년에도 꼭 보고 싶은 배우에는 tvN '정년이'에서 타이틀롤로 활약한 김태리가 선정됐다. 올해 가장 사랑받은 남녀 배우로는 tvN '눈물의 여왕' 주인공이었던 김수현과 김지원이 각각 뽑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14∼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