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일본 편의점 주가 재평가와 유사한 양상”...GS리테일 목표가 상향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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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일본 편의점 주가 재평가와 유사한 양상”...GS리테일 목표가 상향 [오늘 나온 보고서]

입력 : 2026.04.06 08:42

한화투자증권, GS리테일 목표가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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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심리 회복과 편의점 업계의 강도 높은 점포 구조조정이 맞물리면서 GS리테일이 올해도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한화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GS리테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GS리테일 주가는 최근 1년 새 50% 이상 반등하면서 2만1450원(3일 종가 기준)을 기록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조 8402억원, 영업이익은 29.6% 급증한 5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특히 주력 사업인 편의점 부문에서 보수적인 출점 기조를 유지하며 고정비 증가를 억제한 가운데, 기존점 성장률이 4%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편의점 산업에서 부진점 폐점이 이어지면서 살아남은 점포의 질적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편의점 점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하위권 사업자들이 부진 점포를 폐점하고 있는 반면, 살아남은 상위권 점포의 점포당 매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 성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질적 성장이 이어지며 편의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는 10년 전 일본 편의점이 걸었던 길이며, 당시 일본 편의점의 주가는 재평가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업체들도 부진점 폐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감소했는데 영업적자는 축소되는 등 수익성 개선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연간 영업적자가 686억원 수준에 달하기에 기존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마트24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고 출점 전략도 보수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편의점 외 그간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기타 사업부도 효율화 과정을 통해 적자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GS더프레시 등 수퍼 부문 역시 올해 1분기에는 기존점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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