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전남편 이찬오를 방송에서 언급했다.
김새롬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나와 이혼 후 일상을 처음 공개했다.
김새롬은 “전남편도 알려진 사람이고 그분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말을 많이 듣고 그래서 선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배려하고 싶은 마음에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생활 방식 자체가 안 맞았다”며 “저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책임감을 갖고 싶었는데 이런 마인드가 달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일반적인 사람이었는데, 그거랑 거리가 먼 삶이 시작되니까 ‘멈추어야 하나? 끌고 가야 하나?’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인 김새롬은 “다 괜찮았는데 이혼하고 경력이 무너졌다”며 “10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하고 여행 한번 못 갈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이혼하니까) 섭외가 끊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 당시 정점을 찍고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없어지니까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미래가 새카맣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