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의 피아니스트가 빚는 가을 선율' 달성 100대 피아노, 10월 3일 사문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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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달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달성군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2026 달성 100대 피아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1900년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국내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왔다는 역사적 사실을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한 달성군 대표 음악축제다. 지난 2023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에 선정되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3년간 예술감독을 맡아온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피아니스트 김홍기, 박연민, 정한빈이 파트리더로 참여하며, 전국에서 선발된 100명의 피아니스트가 대규모 앙상블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달성 피아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도 함께해 100대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웅장한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전곡 라이브로 진행돼 현장감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모습.(사진=대구 달성군)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모습.(사진=대구 달성군)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모습.(사진=대구 달성군)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공연 모습.(사진=대구 달성군)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도 마련된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콰르텟과 보컬리스트 웅산의 협연을 비롯해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출연해 클래식과 재즈,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확대된다. 올해는 본 공연에 앞서 이른 오후부터 공연장 일원에서 다양한 거리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달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사문진의 역사적 상징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문화관광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 100대 피아노는 국내 최초 피아노 유입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품은 달성군만의 독보적인 문화 브랜드”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예술의 감동을 나누고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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