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9초39에 달린 로봇, 볼트보다 빨라져

6 days ago 13

中 베이징 휴머노이드대회 예선 작년 21초50 기록 절반 이하로 단축 축구땐 자주 넘어져 아직 인간과 격차 대회 개회식 공연을 위해 무리 지어 입장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들. 육상, 테니스, 복싱, 축구, 작업 기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수백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경쟁하는 이 대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게티이미지 100m 예선 경기에 출전한 톈궁 울트라(흰색)가 9분39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충돌 방지벽에 부딪히는 모습.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9초39.’ 경기장의 전광판에 기록이 뜨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22일 세계휴머노이드로봇대회(WHRG)가 열린 베이징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육상 100m 예선에 출전한 ‘톈궁 울트라(天工 Ultra)’는 출발 신호가 울린 지 10초도 안 돼 결승선을 통과했다. 톈궁 울트라의 기록은 2009년 독일 베를린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세운 세계기록 9초58보다 0.19초 빨랐다. 지난해 이 대회 100m 우승 기록인 21초50과 비교하면 1년 만에 기록이 절반 이하로 단축됐다. 22일 개막식에서 제자리 높이뛰기 시범을 보인 톈궁 울트라는 순식간에 하늘로 뛰어올랐다. 기록은 2.8443m로 지난해 대회 우승 기록보다 약 3배 더 높았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이날 개막식에서 제자리 높이뛰기 시범을 보인 톈궁 울트라는 무릎을 굽혔다 일어나더니 하늘로 솟구쳐 2.8843m를 뛰어올랐다. 이 역시 지난해 우승 기록(95.641cm)의 3배 이상이었다. 대회 이틀째인 23일에도 400m 결승에서 38초15로 우승해 인간 남자의 세계 기록(43초03)을 앞섰다. 22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휴머노이드로봇대회 개막식에서 100m 경주에 참여한 로봇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WHRG에는 16개국에서 666개 팀, 로봇 2056대가 참여했다. 이날 1만2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개막식에는 중국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해 로봇과 대결했다. 전 테니스 세계 랭킹 15위 정제(鄭潔)와 랠리를 펼친 휴머노이드로봇은 네트를 넘어 날아오는 공을 쫓아다니며 포핸드와 백핸드를 번갈아 선보였다. 7대 7 축구 예선 경기에 나선 로봇이 골 세리모니를 하던 중 넘어진 뒤 관계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 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