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전주·완주 통합은 제 임기 중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완주군민들의 반대 의사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통합 논의가) 결과적으로 소모적이고, 생산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완주군의 독자적 발전이 필요하다”며 “전주도 마찬가지로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려 하지 말고 전주 발전을 위한 일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했다.이 당선인은 지방선거 전인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선 “전주·완주 통합에는 100% 찬성하며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도 “전주·완주 통합을 포함해 ‘5극3특’ 체제를 실질적으로 가동하는 광역경제권 형성에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와 완주를 하나로 합치기 위한 움직임은 1997년, 2007년, 2013년 세 차례 추진됐으나 모두 완주군민의 반대로 실패했다. 특히 2013년 주민투표에서 전주시민은 압도적으로 찬성했으나 완주군민 55.4%가 반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민선 8기에 들어 두 지역 통합 논의가 다시 떠올랐지만 완주군민의 반대로 현재 보류 상태에 머물러 있다.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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