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이 대통령은 콘서트와 공식 만찬을 통해 각국 정상 내외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교류하며 에비앙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는 만찬 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우호와 친목을 도모하고 긴밀히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만찬 전 이 대통령 부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음악회에 참석했다. 음악회가 끝난 후 진행된 기념 촬영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가 김 여사를 “마이 와이프(내 아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음악회와 만찬에 앞서 G7 정상회의 단체 촬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약 30초간 짧은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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