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박정희·DJ 언급하며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역사적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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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승자 되는 유일한 길
역대 정부도 시대의 갈림길서 도전
70년대 중공업, 2000년대 IT 길닦아”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반도체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단순한 지방에 대한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최종 승자가 되는 유일한 길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은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서 새로운 산업 전장에 임하고 있다. 반발짝만 늦어도 영원히 뒤처지는 글로벌 초격차 경제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과감한 전략, 또 속도감 있는 실천으로 우리의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되돌아보면 역대 정부들도 시대의 갈림길에서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약의 문을 열어왔다”며 “1970년대 박정희 정부는 중화학공업 육성으로 수출입국에 길을 열었고 2000년대 김대중 정부는 IT 기술 대국의 길을 닦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우뚝 서는 세 번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미 한계에 직면한 수도권을 넘어 성장의 축을 전국으로 다극화하면 국토 전체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정부는 관련 정책과 법령의 정비 또 예산 배정을 국정의 최우선순위에 올려놓고 사업 진행의 속도를 내야 하겠다”며 “특히 최근에 예상되고 있는 추가 세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조성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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