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순방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관광 가이드분들과 우리 국민께 반가운 소식을 한 가지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정도로 양국의 인적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한국어로 관광 안내를 할 수 있는 공식 가이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랫동안 가이드 자격시험이 중단되었던 데다, 최근 재개된 시험이 이탈리아인들조차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생업을 이어가는 우리 동포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고, 우리 국민도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정상회담 때 이 문제에 대해 말하려 했는데, 오히려 멜로니 총리가 먼저 관련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혀줬다”며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준 멜로니 총리와 이탈리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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