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2’ 권상우 “12세 관람가 받을 수 있었는데, 남편이 아내한테 너무 맞아서 15세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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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황우슬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2일 개봉하는 ‘히트맨2’은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모은 ‘히트맨’의 속편으로,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인공 준 역을 맡은 권상우는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황우슬혜와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하며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슬혜와는 함께 연기하면 너무 기대된다. 황우슬혜만의 분위기와 말투는 독보적이다. 그걸 우리 ‘히트맨’ 시리즈에서 볼 수 있다는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 영화가 12세 관람가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이유가 남편인 제가 (아내 황우슬혜에게) 너무 많이 맞기 때문이다. 영화에 다 나오진 않지만 실제로는 더 많이 맞았다. 관객분들이 그런 장면들을 유쾌하게 봐주실 거라는 생각에 맞으면서도 행복했다. 우리 영화가 잘돼서 슬혜와의 케미가 쭉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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