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해설위원 이영표가 지난달 25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 경기에서 해설 도중 침묵으로 일관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이영표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공의 경기를 분석하며 “해설을 시작한 뒤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이영표는 이날 제작진이 경기 관람에 대한 소감을 묻자 “경기를 보면서도 여러 생각을 했다”며 “희망적인 멘트를 해보려고 했지만 경기 자체가 전혀 회복될 기미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좋은 말 밖에 할게 없었다”며 “그래서 부정적인 해설 대신 차라리 침묵을 선택했다”고 당시 ‘침묵 중계’를 한 배경을 설명했다.
10년 넘게 해설했지만 해설하기 가장 어려웠던 경기라는 이영표는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을 이해하기가 가장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영표 해설위원이 혹평한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남아공에게 0-1로 패하며 32강 자력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각 조 3위 상위 8개팀에게만 주는 8장의 32강 티켓도 ‘경우의수’에 밀려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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