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화학재생 LMF 상용화…ITMF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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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휴비스가 세계적 권위의 섬유산업 시상식인 ‘2026 ITMF 어워즈’에서 자동차 내장재용 LMF(저융점 접착섬유) 상용화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섬유생산자연맹(ITMF)은 1904년 설립된 섬유산업 국제기구로, 글로벌 섬유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TMF 어워즈는 섬유산업의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휴비스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해 자동차 내장재용 LMF인 ‘에코에버 엘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MF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휴비스는 기존 섬유 제조 기술에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접목해 한단계 발전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냈다는 점에서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혁신·지속가능성 부문에서 국내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코에버 엘엠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기존 물리적 재활용 방식의 한계인 반복 재활용에 따른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했으며, 자동차 대시보드와 헤드라이너, 시트, 도어트림 등 다양한 내장재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석유화학 원료를 사용한 LMF와 비교해 탄소배출량을 약 56% 줄일 수 있으며, 불순물이 포함된 저가 폐플라스틱도 재활용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확대와 재생원료 수급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현 휴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휴비스의 기술 혁신과 노력이 집약된 결과”라며 “자동차업계 뿐만 아니라 산업용, 인테리어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학적 재활용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높은 만큼 친환경 · 차별화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성 휴비스 연구소장(가운데)이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2026 ITMF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 후 ITMF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민성 휴비스 연구소장(가운데)이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2026 ITMF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 후 ITMF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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