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대거 등장한 IFA 2026…삼성·LG는 AI·고효율 가전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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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 ‘훔볼트 카레(Humboldt Carr)’ 컨벤션 센터에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관에서 TV에 탑재된 비전 AI 컴패니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9.02 뉴시스 냉장고와 세탁기, TV가 주인공이던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에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거 등장한다. 중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932개 기업이 참가해 전체 참가 브랜드의 절반 가까이를 메우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효율·인공지능(AI) 가전으로 맞선다. 2일 IFA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IFA 2026은 4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을 주제로 열린다. 1924년 처음 열린 IFA는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지난해에는 49개국 19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고 140여 개국에서 22만 명이 찾았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봇의 부상이다. 스타트업과 미래 기술을 모은 ‘IFA 넥스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가 마련된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무대를 걷는 ‘로봇 온 더 런웨이’와 베를린 훔볼트대 연구진의 로봇 축구 시연도 열린다. AI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글라스 등도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도 거세다. 올해 중국 참가사는 932개로 지난해보다 약 200개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샤오미가 처음으로 IFA에 참가해 스마트폰과 가전,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선보인다. 하이얼, 하이센스, TCL, 메이디 등도 IFA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럽은 세계 2위 규모의 가전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시장 규모가 약 2500억 달러(약 342조 원)에 달한다. 특히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IFA는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판매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되어왔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경 규제 등으로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IFA만의 특징이다. 한국 기업들은 로봇 자체보다 가전과 모바일, 플랫폼을 연결해 일상을 업그레이드해주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삼성전자는 2∼6일 베를린 도심 ‘훔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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