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부인’ 김혜경-설난영, 선거운동 첫날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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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오른쪽) 씨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 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오른쪽) 씨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 씨가 12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신 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가 만났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신도회장 등과 20여 분간 비공개로 사전 환담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원탁 테이블에 함께 앉은 두 사람은 서로 손을 건네 악수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 후보가 경기지사였던 시절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장을 지냈다. 비공개 환담 등에서 두 배우자는 당시 인연에 대해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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