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베테랑2’, 잘 될 거라고 믿어…3편은 아직” [DA: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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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 황정민이 2편의 흥행에 대한 부담감과 더불어 3편의 제작에 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베테랑2’ 배우 황정민이 동아닷컴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1300만 관객을 기록했던 ‘베테랑1’이 있었기에, 2편의 흥행에 관한 부담감도 존재할 터. 이에 관해 황정민은 “여러 분들이 봐주시면 너무 좋다. 무엇보다 1편은 1편이었고, 2편은 2편으로서의 분명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이 장점을 알 거라고 생각하고, 그 에너지가 관객 여러분에게 입소문으로 퍼져서 잘 될 거라고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베테랑’으로 1편과 2편을 선보이게 된 것에 관해 황정민은 “필모에서 있을까 말까 한 거다. 잘 돼야 찍을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나에게는 영광이다. 어릴 때 ‘에일리언’ 시리즈와 ‘다이하드’ 시리즈를 봤던 것처럼, 나도 시리즈물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베테랑’으로 그렇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베테랑3’에 대한 기대감에 관한 질문에 황정민은 “얘기가 된 건 아직 없다. 정확하게 얘기된 건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저희가 얘기한들, 지금이 잘 돼야 뭔가 할 수 있는 거다. 일단 잘되고 3편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이야기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황정민이 연기하는 서도철 형사는 죄짓고 사는 놈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쫓아 잡아내고, 무슨 사건이든 한 번 물면 끝장을 보는 강력범죄수사대팀의 형사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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