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
가수 장민호가 트로트 신동 황민호를 극찬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트로트 가수 황민우X황민호 형제를 집으로 초대해 '호마카세'를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는 형제들을 위해 거실과 주방에 풍선을 달고 어린이 음료를 준비하는 등 온 집안을 키즈카페처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황민호는 장민호를 위한 특별한 공연을 시작했다. 그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장구 연주를 선보이는 한편 장민호의 히트곡인 '풍악을 울려라'를 열창했다. 장구 연주를 시작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황민호의 설명에 장민호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장민호는 "볼수록 매해 달라진다"며 "민호가 제일 처음에 노래를 시작했을 때랑 지금은 완전 다른 사람이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그는 통모짜렐라 치즈가 올라간 계란말이와 기버터로 완성한 철판 스테이크 등을 선보여 형제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
그런가 하면 황민우는 동생을 향한 어르신들의 무한 애정을 공개했다. 그는 "민호가 행사장에 가면 용돈이 쏟아진다"며 "영광 행사를 하러 갔었는데 용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황민우는 "그래서 금고를 방안에 들여놨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황민호는 "사실 처음엔 안 받았다. 근데 좀 서운해하시더라. 그래서 조금씩 용돈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원조 리틀 싸이' 황민우는 "야, 이제 너한테 다 가는구나. 옛날엔 저도 용돈을 좀 받았다"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