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에 무너진 ‘안첼로티 해줘 축구’→브라질, ‘역대 최악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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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해줘 축구’는 통하지 않았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월드컵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브라질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가졌다.

이날 브라질은 후반 막판 엘링 홀란에게 2골을 내준 끝에 1-2로 패했다. 브라질은 이날 패배로 노르웨이전 2무 3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전반 초반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으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실축하며 기세가 꺾였고, 계속된 공격에도 외르얀 뉠란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이에 브라질은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 16강전 패배 이후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이제 브라질은 더 이상 강력한 우승 후보가 아니다.

브라질은 지난해 5월, 세계적인 명장인 안첼로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브라질과 안첼로티 감독은 24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 특유의 ‘해줘 축구’는 브라질 킬러 노르웨이의 벽에 막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격은 뉠란 골키퍼에 막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후반 23분 부상에서 갓 회복한 네이마르 주니오르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경기력은 이미 바닥인 상황.

결국 브라질은 후반 막판 홀란에게 머리와 발로 2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체면치레만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5월 계약을 4년 연장해 2030년 대회까지 브라질을 이끈다. 단 이번 대회 조기 탈락으로 거센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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