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진 붕괴에 타선 침묵까지. 결국 LA 다저스가 기댈 곳이란 야마모토 요시노부(27)뿐이다. 야마모토의 오른쪽 어깨에 LA 다저스 운명이 걸렸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월드시리즈 5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앞세워 필승 의지를 다졌으나, 토론토의 투타 조화 앞에 무기력하게 1-6으로 패했다.
이에 LA 다저스는 1패 뒤 2연승 이후 다시 2연패. 시리즈 2승 3패로 토론토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 2/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7이닝 3피안타 1실점 12탈삼진 무4사구 호투를 펼친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에 완전히 밀렸다.
또 타선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3회 홈런을 때려냈을 뿐, 4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가장 돈을 많이 쓰는 팀이 처참하게 무너진 것.
이제 LA 다저스는 오는 1일 장소를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 센터로 옮겨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가진다. LA 다저스에게는 절대 내줄 수 없는 경기.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경기에는 최근 2연속 완투승으로 펄펄 난 야마모토가 LA 다저스의 운명을 걸고 선발 등판한다. 반드시 호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야마모토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완투승. 이어 야마모토는 26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9이닝 4피안타 1실점 8탈삼진으로 다시 완투승을 거뒀다.
선발투수에게 짧은 이닝 무실점이 미덕인 시대에 완투라는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투구. 야마모토는 이번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무려 28 2/3이닝을 소화했다.
LA 다저스 타선은 지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이후 단 한 차례도 7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2득점, 1득점.
또 LA 다저스는 선발진에 구원진이 약하다. 이에 야마모토가 최대한 적은 실점으로 최대한 긴 이닝을 버텨줘야 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의 운명이 걸린 월드시리즈 6차전. 최근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가 LA 다저스에 반전의 계기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8 hours ago
3
![[SD 현장 인터뷰] 핸드볼 H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는 남녀부 모두 GK에게…SK 이창우-대구시청 고채은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노린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0/30/132672957.1.jpg)

![[SD 의정부 인터뷰] 일관성 강조한 카르발류 감독 vs 자신감 외친 신영철 감독, 시즌 초반 분위기 잡을 고지전…KB손해보험-OK저축은행, 양보는 없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0/30/132672667.1.jpg)


![[사커토픽] ‘1115만 달러의 사나이’ 손흥민, 메시 이어 MLS 연봉 2위→토트넘 988만 파운드와 큰 차이 없어…‘결승골 키 패스’ SON 앞장선 LAFC, 오스틴 격파 ‘가을축구’ 서전 장식](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0/30/132670586.1.jpg)

![“너무 욕심 내다 밸런스 무너져”…오스틴 3→5번 내린 염갈량 “1차전이라 생각하고 최선 다하겠다” [KS4 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510/30/news-p.v1.20251030.08d3161768e841c2bcfd624db6fad7d7_R.jpg)

![엄지성 이어 조규성·이한범도 포스텍 울렸다! 미트윌란, 노팅엄 원정서 3-2 승리…포스텍의 노팅엄, ‘패패무무패패’ 멸망 [유로파리그]](https://pimg.mk.co.kr/news/cms/202510/03/news-p.v1.20251003.f2964094c0e0447f84af28c5f48d0e9a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