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사랑의광장 요천강변을 출발해 광한루원 앞을 지나 이백면(해평선생묘정)을 반환해 돌아오는 5km와 10km 두 코스로 진행됐다.
경기진행을 맡은 남원시육상연맹은 행사 당일 교통통제와 우회도로 안내, 경찰과 자원봉사 배치, 의료지원과 의료진 차량운영 등을 운영했다. 또 기념사진출력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부스, 사단법인 상생과평화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해 대회 참가자와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서 5km 남자부는 이재식 선수가 16분 54초로 1위를, 여자부는 정순연 선수가 20분 19초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10km 남자부는 Tomita Shigeru 선수가 33분 47초로 1위를, 여자부 1위는 이현주 선수가 39분 56초로 1위를 차지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록인증서가 발급되었으며 다양한 기념품도 지급됐다. 또 단체참가팀(20명 이상)에게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됐다.상생과평화 김동규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상생과 평화를 이 세상에 구현함으로써 인류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해평 한양원 선생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자 제2회 해평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상생과평화 한재우 공동대표(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2회 대회는 4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69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세대간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됐다”면서 “이번 마라톤 대회가 우리나라의 상생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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