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에 뚫린 금융…5대은행장 4년만에 19일 국감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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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장 19일 정무위 국감 동시 출석해킹·개인정보 유출 경위 집중 추궁 전망예상 문답 준비·피해 보상 절차 등 점검 등록 2026-10-18 오후 2:34:15 수정 2026-10-18 오후 2:35:15 가 가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잇따른 해킹 사고로 고객정보 유출 사태를 겪은 5대 시중은행장이 4년 만에 나란히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가운데 일부 은행은 올해 정보보호 예산을 오히려 줄인 것으로 나타나 이번 국감에서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피해 보상 대책은 물론 은행들이 보안 투자와 사고 예방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집중적으로 따질 전망이다. (왼쪽부터)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사진=각 사)18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다. 5대 은행장이 국감 증인으로 한꺼번에 채택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횡령 등 금융사고와 내부통제가 주요 쟁점이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은행의 보안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오른다.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은행별 정보보호 예산 규모와 투자 적정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대 은행의 정보보호 예산은 총 약 3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해보다 정보보호 예산을 줄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52억9400만원에서 올해 405억9100만원으로 10.4% 감액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786억5900만원에서 615억6600만원으로 21.7% 줄였다. 반면 KB국민은행(860억7500만원)과 하나은행(636억3500만원), NH농협은행(801억3400만원)은 정보보호 예산을 늘렸다. 보안 취약점에 대한 관리 실태도 국감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해킹에서 총 4770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109건은 아직 보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킹 사고로 신한은행에서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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