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재무부 본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세계적 은행의 수장들이 줄줄이 건물로 들어섰어요. 건물 안에선 이들을 급하게 호출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마치 금융위기라도 닥친 듯, 세계 금융계를 이끄는 거물급 인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앉았어요.
이들이 논의한 건 ‘사이버 보안 위협’이었어요. 결제와 대출, 자금 이체 등을 맡은 대형 은행들이 보안상 위험 요소를 충분히 알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회의였죠. 금융 시스템이 해킹당했을 때, 다른 산업으로 위기가 빠르게 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회사들을 먼저 소집한 거예요.
미국이 중동 전쟁을 계기로 엄청난 사이버 공격을 받기라도 한 걸까요? 왜 미국 정부는 갑자기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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