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산조 연구와 교육에 평생을 바친 최태현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명예교수가 지난 20일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22일 전했다. 향년 78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와 중앙대 국악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피리·아쟁·장구 등 연주자들과 함께 '민속악회 시나위'를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했다. 민속악회 시나위는 민속음악의 무대화 작업,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이는 1970년대 대학가의 전통문화 계승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고인은 국악예술학교 교사였던 지영희(1909~1980)류 해금산조 계승자다. 산조는 민속악 기악 독주곡을 뜻한다. 또 한범수(1911~1984)류, 서용석(1940~2013)류와 김영재류 해금산조 악보를 집대성한 '해금산조 네바탕'(2014)을 펴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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