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의무화 한 달 앞…식약처, K-푸드·뷰티 수출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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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오른쪽)과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장이 18일 할랄 제품 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도네시아와 할랄 인증 협력을 강화해 국내 식품·화장품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식약처는 18일 인도네시아 데폭에서 열린 ‘제5차 할랄 20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할랄 제품 인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할랄 인증은 제품의 원료와 제조 과정 등이 이슬람 율법상 허용되는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제도다.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양국이 채택한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공동성명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국은 교역 증진과 시장 접근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요 협력 분야는 할랄 제품 보증을 위한 기술·인력·인프라·연구개발, 양국 할랄 인증기관 정보 공유, 인증제도와 정책에 관한 정기적인 정보 교류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현지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제도적·기술적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공적 할랄 인증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인도네시아에서 인정하는 할랄 인증기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협약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수입 식품과 음료, 화장품 등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의무화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현지 제도와 기술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국내 수출기업의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인도네시아는 K-푸드와 K-뷰티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큰 핵심 할랄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이슬람 국가들과 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이 원활하게 할랄 인증을 받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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