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안정적인 상선 수주산고를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9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6만 8500원이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3조 2797억원, 영업이익은 221.3% 증가한 170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 등을 통한 생산 안정화를 이루고 있다”며 “더불어 LNG 및 컨테이너선 중심의 상선 부문 고수익 물량 인도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 확대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의 방산 계열사로서 미국의 군함 MRO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국 군함 수주를 위한 발판으로 해외 조선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알파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주가는 방산 계열사가 미국에 조선소를 보유한 해외 조선소 지분 매입으로 연초 대비 111.9%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가 존재한다”며 “다만 올해부터 고수익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고 해외 군함 MRO 추가 수주를 감안한다면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