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일이 우선, 사랑은 그 뒤에…카라는 내 정체성”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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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일이 우선, 사랑은 그 뒤에…카라는 내 정체성” [화보]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 2025년 4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한승연은 ‘봄날의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내추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승연은 로맨틱한 의상을 입고 소파에 편하게 기대거나 눕는 등 편안하고 산뜻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승연은 최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춘화연애담’에서 맡은 역할 ‘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 캐릭터를 만나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지 않은데, 마음껏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설렜다”고 말했다. 드라마 후반부의 ‘지원’이 좋아 기대하며 합류했고,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12년 만에 사극으로 많은 성장을 이룬 것 같다고 자부했다.

특히 한승연은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친밀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배우들끼리 수다를 많이 떨다가 감독님께 혼난 적이 있다. 나이대가 다양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오히려 재미있었고, 그 덕분에 촬영 현장은 항상 활기찼다”라고 회상했다.

TV조선의 토크쇼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에서 국민 MC 이경규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한승연. 그는 “이경규 선배님은 내가 20대 중반부터 뵈었고, 이제는 정말 친해진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촬영이 끝나면 이경규 선배님이 “수고했다”며 격려의 말과 함께 장난으로 어깨를 툭 치고 가기도 하는데 그럴 때 괜스레 큰 힘을 얻는다며 미소 지었다.

한승연은 여전히 대중에게 ‘카라’의 멤버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카라는 내 정체성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릴 때부터 성취욕이 굉장히 강했다는 한승연은 “연기와 MC, 공연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며 성취감을 얻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에 대해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는 거’라고 표현할 정도로 일이 가장 우선이고, 그다음이 가족, 건강, 사랑 순이다”라고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승연은 OOOO이다”에 넣고 싶은 말로 ‘욕심쟁이’를 꼽았다. 그 욕심이 자신을 더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라는 것. “욕심이 많아서 오늘의 내가 있고, 그 욕심들이 모여서 성취를 이룬다”라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욕심을 가지고 한 해를 멋지게 살아가겠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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