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전동맹' 업그레이드 … 대미펀드 70% 발전사업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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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한미 '원전동맹' 업그레이드 … 대미펀드 70% 발전사업 투자 대미투자 MOU 체결 임박원전 8기에 1200억弗 전망韓 원전 생태계 '낙수 효과'텍사스에 6.3GW 복합발전생산 전력은 데이터센터로트럼프 후원자가 개발 주도 한국이 2000억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대미투자펀드의 70% 이상을 미국 내 복합화력발전, 대형 원전 등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논의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에 조성될 복합화력발전소는 인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에 건설될 대형 원전 역시 AI 전환에 필요한 전력원을 보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미투자펀드의 상당 부분이 원전에 투자되면 한국의 관련 산업에도 긍정적인 낙수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 美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투자 7일 정치권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대미투자 1호로 유력한 '엔시날 프로젝트'는 엔시날에 총 6.3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인 가스복합발전 사업에 비해 발전량 자체가 대규모인 셈이다. 다만 발전소는 단계적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먼저 1.4G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구축한 뒤 발전효율이 높은 4.9GW 규모의 복합화력설비를 순차적으로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설비를 가동하면서 실제 전력 수요와 경제성을 점검한 뒤 추가 투자에 나서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줄이려는 구상이다. 사업에는 미국 에너지 기업 '루이스에너지그룹'이 참여한다. 한미 양국은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텍사스 전력시장에 판매하거나 인근 AI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업계에 따르면 복합화력발전시설과 데이터센터로 구성된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개발사'가 핵심이다. 가스복합발전소는 전력을 데이터센터 개발사에 판매하고, 개발사는 빅테크 같은 기업들을 임차인으로 확보한다. 통상 발전소는 개발사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대출을 일으킬 때도 전력 구매자인 데이터센터 개발사의 재무 능력과 신용도가 충분히 검증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인 '릴레이티드 디지털(Related Digital)'이 주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릴레이티드 디지털은 부동산 개발회사 릴레이티드 컴퍼니즈가 설립한 데이터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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