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코엑스서 컨퍼런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환동해경제벨트 전략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재)통일과나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COEX) 328호에서 ‘왜 지금 원산갈마 관광인가-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환동해경제벨트 전략’을 주제로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북한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개발한 대규모 해안 관광 인프라다. 동해를 접점으로 한 남북 및 동북아 관광 협력의 핵심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원산갈마지구의 전략적 가치를 동북아정치경제·관광·물류의 복합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환동해경제벨트 구상과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표에서 박광호 한라대 교수는 트럼프 미대통령의 국내정치적 상황과 부동산 비즈니스적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원산갈마 활성화 수요가 만나 한반도와 동북아정세를 바꿔나갈 가능성에 대해 검토한다. 김한규 한국관광공사 박사는 북한이 원산갈마지구를 활성화하려면 북한 외래관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 관광이 성공해야 역설적으로 우리에게도 외래객의 남북연계관광 등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안병민 박사는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명사십리로부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까지 개발과정을 보여주는 가운데 북한이 원산을 김정은식 국토개조 그랜드 디자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해양수산개발원 윤인주 박사는 원산이 동부권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서 남북한의 동해안권, 그리고 멀리는 중국 일본 러시아 연안까지를 연결하는 환동해 관광벨트로 확산되어 나갈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남북 관계가 교착된 상황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시각으로 원산갈마지구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정책적 의미가 크다. 특히 환동해경제벨트라는 거시적 틀 안에서 북한의 관광 인프라가 갖는 지경학적 함의를 실증적으로 검토한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 연구자 및 정책 담당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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