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1세... 고리 1호기 건설 등 기여
공학한림원 초대 이사장 등 역임하며
대한민국 산업계와 공학 발전에도 힘써
‘한국형 원전’의 기틀을 닦은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경북 안동 출신인 고인은 안동농림고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교관을 거쳐 1961년 조선전업(한국전력 전신)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원자력건설처장, 고리원전 본부장, 한국전력기술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한전 사장을 지냈다.
이 전 사장은 국내 첫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 건설과, 독자 기술로 건설한 울진 3·4호기 추진 과정에 관여하며 한국 원전 산업의 성장 기반을 닦았다. 1990년 한국전력기술 사장 재임 시 ‘APR-1400’ 개발에 착수했고,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로 이어져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전에서 퇴임한 뒤에도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사장, 대한전기협회 회장,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초대 이사장 등을 맡아 공학계와 산업계 발전에 힘썼다. 그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한국경영자상, 아시아 첫 에디슨상,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한국원자력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현 씨와 이재성(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해영(명지대 명예교수)·이선영(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이수영(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정보대학 교수) 씨, 며느리 박소희(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씨, 사위 황일순(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이정호(녹색식물연구소장)·한용필(미국 REC TECH 대표)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5시20분이다. 장지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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