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은 유럽 기후 분석해 개발
제동거리 줄이고 내구성 높여
회사 측은 “기존 제품 대비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를 16%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비결은 고함량 실리카(이산화규소) 컴파운드와 배수 성능을 높인 트레드(타이어 무늬) 설계다. 실리카 컴파운드는 타이어가 도로 표면에 잘 밀착되도록 해 접지력을 높이면서도 내구성이 좋아진다. 직선형 배수 패턴(그루브)도 넓게 4줄을 배치해 바닥에 고인 빗물이 효율적으로 빠져나가도록 디자인했다. 이 같은 기술력이 적용되면 주행 도중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도 줄어 승차감이 좋아진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타이어 수명(마일리지)은 기존 제품보다 15%가량 늘어났다. 또 구름 저항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연비도 높였다.
에스 핏2는 세단용은 15∼20인치(38.1∼50.8cm) 지름으로 총 94개 규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은 16∼20인치(40.6∼50.8cm) 지름으로 20개 규격이 판매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 브랜드인 라우펜 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며 “성능을 더 끌어올린 모델인 만큼 유럽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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