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합동으로 수입쌀 부정유통방지 교육을 추진한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합동 교육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5주간 국내 10개 지역에서 337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반기 수입쌀 부정유통방지 교육과 출하기 농관원 온오프라인 양곡 부정유통 특별 단속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국내 쌀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수입쌀 판매로 인한 국산 쌀 시장 영향 최소화에 집중한다.
공사는 △국제 쌀 시장 동향과 수입쌀 판매현황 △관련법 위반 시 입찰 참가 제한 △판매 관리대장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한다. 농관원은 △수입쌀 원산지 표시기준 △원산지 표시 위반 처벌 규정 △미곡 혼합유통 판매금지를 중점적으로 다룰 방침이다.문인철 공사 수급이사는 “수입쌀은 언제든 국산 쌀로 둔갑해 판매될 수 있는 우려가 있고, 피해는 오롯이 국산 쌀 농가의 몫이 된다”라며 “공사는 최일선 현장의 원산지 등을 수시 점검하고 지도하며 부정 유통 사전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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