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시장, 올해 더 강해졌다”…프리즈 CEO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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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한국 미술시장, 올해 더 강해졌다”…프리즈 CEO의 진단 입력 : 2026.09.04 14:17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초고가 한두 건보다 전체 거래량 중요”프리즈 서울, 亞미술 허브로 자리매김내년 DDP서 개최…“서울 전역 영향력 키울 것” 크리스텔 샤데 프리즈 페어 총괄 디렉터, 사이먼 폭스 프리즈 CEO, 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왼쪽부터)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리즈 서울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프리즈> “올해 한국의 미술시장이 더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를 이끄는 사이먼 폭스 프리즈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미술시장의 회복세에 힘을 실었다. 최근 초고가 작품 거래가 줄어든 데 대해서는 “고가 작품 한두 건의 판매가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며 “전체 거래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폭스 CEO는지난 3일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볼 수 있는 데이터에 한정된 것이지만 올해 시장은 분명 더 강해졌다”며 “올해 전체 거래량을 봤을 때 시장이 더 좋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6’은 올해로 5회째다. 폭스 CEO는 “개막일인 어제 참여 갤러리들은 판매 성과에 대해 만족해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고가 작품이 팔리는 것은 좋은 소식일 수 있지만 전체 시장의 건전성이나 거래액을 대변하지는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50억원대 이상 초고가 작품이 줄고 10억~20억원대 작품이 늘어났다. 이어 “120여 개 참가 갤러리가 모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고시안 같은 대형 갤러리뿐 아니라 낮은 가격대의 작품을 선보이는 신진 갤러리도 적절한 컬렉터를 만나는 것이 시장의 건강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중국·홍콩 시장과 비교해 한국의 구매력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중국과 홍콩은 세계 2~3위를 다투는 매우 큰 시장으로 규모는 서울보다 크다”면서도 “한국 시장이 훨씬 더 흥미롭다”고 평가했다.패트릭 리 프리즈 서울 디렉터는 프리즈 서울의 지난 5년을 돌아보며 “서울이라는 도시의 놀라운 문화예술 생태계를 세계를 조명한 점이 가장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즈 서울이 아시아에 기반을 둔 페어라는 정체성이 있다”며 “갤러리와 기관, 컬렉터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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