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9곳이 미술관으로…크라운해태, 2026 한강조각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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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라운해태

사진=크라운해태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_한강, 색을 입다'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포, 여의도, 이촌 등 한강공원 9곳에서 조각 작품 90여점을 순환 전시하는 행사다. 국내 조각가 60여명이 참여해 최신 작품을 출품했다. 크라운해태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한강조각전을 함께 진행해왔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다.

전시에는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국내 대표 조각가들의 작품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K-조각의 독창성과 역동성을 도심 속 수변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12월까지 약 2개월 주기로 네 차례 이동·재배치된다. 1차 전시는 3월부터 5월까지 강서·반포·망원공원에서 열리고, 2차는 5월부터 7월까지 여의도·난지·광나루공원으로 이어진다. 3차는 7월부터 9월까지 여의도·잠원공원에서 진행되며, 4차는 9월부터 12월까지 양화·이촌공원에서 열린다.

같은 작품도 계절과 전시 장소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감상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산책과 함께 공공미술을 접할 수 있고, 수변 공간의 풍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전시 초반에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도슨트 투어를 운영해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설명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과자 꼴라주 만들기'도 진행한다.

크라운해태 관계자는 "한강조각전은 한국 조각의 작품성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라며 "앞으로도 국내 조각가들의 작품을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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