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비주얼AI, 케이그라운드와 전략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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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비주얼AI는 30일 케이그라운드벤처스로부터 IP 기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2023년에 설립된 하이퍼비주얼AI는 클라우드 연결 없이 디바이스 내부에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비전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돼 팹리스 업계와 VC 및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삼윤 하이퍼비주얼AI 대표는 “딥테크 IP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케이그라운드 혁신 IP 펀드로부터 당사의 특허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투자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 하이퍼비주얼 AI는 융·복합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인 온디바이스 AI산업에서 당사 연구진의 탁월한 R&D 역량과 대한민국 딥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기업들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고객사, 투자자 네트워크와 함께 하이브리드 비전 인텔리전스 토탈솔루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투자를 결정한 딥테크 기술 사업화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인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조남훈 대표는 “하이퍼비주얼AI의 GPNPU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기술은 온디바이스의 미래 시장을 이끌 혁신적인 IP와 기술로서 높이 평가해왔고 멘토링과 사업측면의 보완을 통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온디바이스 타겟 시장인 모바일, 가전,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는 한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분야이며, 특히 융복합기술에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의 향후 글로벌 시장 주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온디바이스 AI분야에 대해 정부의 과감한 정책지원을 통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이끌 새로운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그라운드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팹리스 산업협회 등과 연계하여 투자기업과 온디바이스 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 및 생태계 육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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