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도 美 투자하는데, 中 메모리 쓴다고?”…애플에 서약서 쓰라는 美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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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반도체·전자 “하이닉스도 美 투자하는데, 中 메모리 쓴다고?”…애플에 서약서 쓰라는 美의회 “CXMT 안쓰겠다 약속하라”애플에 21일까지 답변 요구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정치권이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 도입 움직임을 둘러싸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상원의원들은 애플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를 전 세계 제품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구하고 오는 21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짐 뱅크스 공화당 상원의원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 등 7명은 지난달 29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초당적 서한을 보내 CXMT와 YMTC가 생산한 메모리를 애플 제품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서약할 것을 요구했다.상원의원들은 특히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퍼듀대와 함께 추진하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거론했다. 미국과 동맹국이 현지 메모리 생산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애플이 중국산 메모리를 채택할 경우 이런 투자 흐름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애플이 최근 메모리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나 동맹국 업체에 추가 공급이나 물량 확대, 우선 공급을 요청했는지도 질의했다. 이와 함께 품질 검증 과정에서 미국의 수출통제 대상 기술정보가 중국 업체에 유출됐을 가능성과 중국 정부의 공급 통제·차단 위험을 자체적으로 분석했는지 등 모두 7개 항목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답변하도록 요구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AP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중국산 메모리 사용에 대한 공개적인 견제가 나왔다.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13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 애플 첨단제조센터 개소식에서 “훌륭한 미국 기업들이 중국산 메모리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메모리 문제에는 다른 해결책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애플이 중국산 메모리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이 있다. 인공지능(AI) 서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상반기 D램 가격이 55~60% 뛰자 애플은 지난 6월 말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CXMT 제품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지난달 1일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중국산 메모리를 사용하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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