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흥행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와 ‘메이플 키우기’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신규 지적재산권(IP)과 인기 프랜차이즈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TGA 노미네이트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게임 시상식 ‘TGA(더 게임 어워드)’의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TGA’는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 중 하나다. 올해 시상식은 12월 12일 열린다.
10월 30일 서비스를 시작한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슈터 게임이다.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돼 기계 생명체 ‘아크’와의 교전 속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 또는 경쟁을 통해 탐사를 진행해야 한다.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후 2주 동안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과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했다. 11월 11일 기준 400만 장 판매를 돌파하며 글로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수도 70만 명을 달성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이같은 성과를 “넥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게임 출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초기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핵심 프랜차이즈와 신규 IP 모두의 성장에 가속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최근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노스 라인’을 선보였다. 다양한 신규 아크와 가젯, 무기 등 여러 콘텐츠를 추가했다.
●IP 확장에 속도

흥행 배턴은 ‘메이플 키우기’가 이어 받았다.
이달 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는 넥슨이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메이플스토리’ IP 기반의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수직 성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IP 팬에게는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에 기반한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방치형 게임 이용자에게는 자동 성장 요소에 ‘메이플스토리’의 고유한 시스템을 더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후 국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넥슨 관계자는 “많은 유저들이 ‘메이플 키우기’를 통해 다시 한번 ‘메이플스토리’ IP를 즐기고 그 속에서 편안한 재미와 추억을 함께 느끼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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