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출 절벽 오나…5대은행 가계대출 증가목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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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올해 초의 절반인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실수요자조차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금융당국과의 조율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은행별 구체적 목표는 미정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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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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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KB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3조∼4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대출 문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은행권의 대출 관리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금융당국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제시했다.

대부분 은행은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때 당국이 언급한 방향에 맞춰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를 올해 초 설정한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6·27 대책 전 5대 은행은 정책대출을 제외하고, 올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액을 약 14조50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하반기 증가액 목표는 7조2000억원 수준. 그러나 5대 은행이 이번에 제출한 하반기 증가 목표는 3조6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목표의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아직 당국과의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은행별로 구체적 목표가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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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깐깐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이어지면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실수요자라도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폭을 절반 정도로 줄여야 하는 만큼 4분기에 접어들면 목표 관리 압박이 커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가계대출 절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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