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TV 드라마 주인공, 공습에 사망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내용의 TV 드라마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라샤드 아부 수카일라가 최근 이스라엘군 공습에 숨졌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매체 쿠드스뉴스도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 인근 폭격으로 수카일라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수카일라는 2022년 4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카바다트 알아흐라르’(자유인의 주먹)에서 하마스 지도자 역할을 맡았다.

현재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이 드라마 방영이 시작될 때 “이 시리즈는 우리 주민들의 국가에 대한 인식과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훌륭한 작업”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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