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모자보건 사업’ 제도화로 지속가능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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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월드비전 5년간 보건소 보수-의료장비 지원 등 마쳐 2단계 사업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체계 구축 월드비전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전략형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필리핀에서 모자보건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보건요원이 월드비전이 자체 개발한 모자보건 가정방문 상담 모델을 활용해 주민과 상담하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저소득 국가의 출생아 10만 명당 모성 사망자 수는 346명이다. 이는 고소득 국가보다 약 35배 높은 수치다.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모성 사망의 상당수는 정기적인 산전·산후 검진과 숙련된 의료진의 적절한 처치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한국은 보건의료 분야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저소득 국가의 모자보건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월드비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필리핀 동부 비사야 지역 4개 주에서 모자보건 증진사업을 진행했다. 1단계 사업에서 월드비전은 자체 개발한 모자보건 상담 모델을 활용해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모와 가족이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임신 중 8회 이상 산전 검진을 받은 비율은 사업 개입 전보다 24.5%포인트(P) 증가했으며 산후 검진 비율도 11.2%P 높아졌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자보건 관련 38건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16개 보건소가 산과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필리핀 북사마르주 실비노 루보스군 보건소의 개보수 이전 모습. 필리핀 북사마르주 실비노 루보스군 보건소의 개보수 이후 모습. 대표적인 사례가 북사마르주 실비노 루보스군의 보건소다. 사회 기반 시설이 열악한 이 지역의 보건소는 필리핀 보건부의 산과시설 인증을 받지 못해 분만 등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시설이 노후해 비가 오면 지붕에서 물이 새고 산모가 사생활을 보호받으며 검진받을 공간도 부족했다. 이에 코이카와 월드비전은 시설 개보수와 필수 의료장비 지원을 통해 산과시설 인증 획득을 도왔다. 이를 통해 보건소는 안전한 출산 환경을 갖추고 모자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동사마르주 돌로레스군 보건소의 의사 로위 로무아르 씨는 “사업 전에는 자원이 부족해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려웠다”며 “사업을 통해 철분제, 칼슘, 엽산 같은 필수 의약품과 의료 소모품을 확보하면서 더 많은 산모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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